기쿠치 린코1 바벨(2006) 영화 리뷰 <네 개의 사건이 하나로 이어진다> 《바벨》은 서로 다른 대륙과 언어, 삶의 조건 속에 놓인 인물들이 하나의 우연한 사건으로 연결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모로코의 사막에서 울린 총성이 미국의 가정, 멕시코 국경, 일본 도쿄의 고층 빌딩까지 파문처럼 번져간다. 영화는 사건보다 감정의 진폭에 집중하며, 말이 닿지 않는 순간에도 인간은 어떻게든 서로를 이해하려 애쓴다는 사실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엇갈린 삶들이 만들어내는 비극과 연민,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발견되는 미약한 희망이 이 작품의 중심을 이룬다.개봉: 2006감독: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장르: 드라마출연: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기쿠치 린코평점: 메타크리틱 69점 / 로튼토마토 신선도 69%언어가 닿지 않는 자리에서 시작된 이야기 모로코의 한 외딴 마을.. 2026.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