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커스틴 던스트 주연 쥬만지(1995) 영화 리뷰
낡은 보드게임 상자를 열고 주사위를 굴리는 순간, 규칙은 “놀이”가 아니라 “현실”이 된다. 《쥬만지》는 집 안으로 정글이 들이닥치는 상상력을, 90년대식 특수효과와 가족 모험극의 리듬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어릴 땐 괴물과 동물의 난장에 심장이 먼저 뛰었고, 지금 다시 보면 게임이 남기는 건 소동이 아니라 ‘멈춰 있던 시간을 다시 시작하는 법’이라는 걸 알게 된다.개봉: 1995감독: 조 존스턴장르: 판타지, 어드벤처, 가족출연: 로빈 윌리엄스, 커스틴 던스트, 보니 헌트, 조너선 하이드평점: 메타크리틱 41점 / 로튼토마토 신선도 55%주사위가 굴러간 순간, 집이 정글이 된다 브랜트퍼드의 오래된 저택. 주디와 피터 남매는 다락에서 정체불명의 보드게임을 발견한다. 규칙은 간단해 보인다. 말을 옮기고, 주..
2026. 2. 19.
밤이 되면 공룡뼈가 살아 움직인다! 박물관이 살아있다(2006) 영화 리뷰
만약 박물관 야간 경비 알바 첫날, 공룡이 실제로 달려오고 로마 병사가 복도를 행진한다면 어떨까. 뉴욕 한복판의 박물관이 살아 움직이는 밤.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그 황당한 상상을 끝까지 밀어붙이면서도, 결국에는 한 남자가 아버지로서 다시 서는 이야기로 착지한다. 웃음이 먼저 터지는데,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을 보며 문득 첫 직장에서 내 모습이 겹쳐보인다.개봉: 2006감독: 숀 레비장르: 판타지, 코미디, 어드벤처, 가족출연: 벤 스틸러, 칼라 구지노, 로빈 윌리엄스, 딕 반 다이크, 미키 루니, 빌 콥스평점: 메타크리틱 48점 / 로튼토마토 신선도 42%첫 출근, 박물관이 폭주하기 시작한다 주인공 래리 데일리는 이력서만으로는 설득이 어려운 처지다. 이혼 후 삶이 흔들리고, 아들 앞에서는 “괜찮아”라는 ..
2026.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