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피닉스1 글래디에이터(2000) 영화 리뷰 <21세기 최고의 영화> 개봉: 2000년감독: 리들리 스콧장르: 드라마, 역사, 액션출연: 러셀 크로우, 호아킨 피닉스, 코니 닐슨, 올리버 리드, 지몬 후운수, 리처드 해리스평점: 메타크리틱 67점 / 로튼토마토 신선도 80% 《글래디에이터》를 다시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 영화가 여전히 ‘로마 제국’을 스크린에서 가장 살아 있는 형태로 불러오는 작품이라는 점이었다. 거대한 황제의 궁정과 전쟁터, 그리고 피와 모래가 뒤섞인 콜로세움까지. 리들리 스콧의 연출은 단순한 시대 재현을 넘어 그 시대의 숨결이 피부로 느껴질 만큼 강렬하게 다가온다. 특히 장군에서 검투사로 추락한 한 남자가 끝내 ‘복수’의 완성을 이루는 과정은 역사극의 무게 속에서도 인간 서사의 힘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권력과 복수 사이에서 다시 태어난.. 2025.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