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곤충과 인류의 전쟁 스타쉽 트루퍼스(1997) 영화 리뷰
시원시원한 액션 장면이 지나간 후에 마음 한켠에는 이유모를 찝찝함이 남아있다. 《스타쉽 트루퍼스》는 거대한 벌레와의 전쟁을 내세우지만, 진짜 전장은 화면 밖 우리 사회다. 선전 영상 같은 뉴스, 군복에 스민 미학, 웃음처럼 보이는 장면의 불편한 잔향이 관객을 시험한다. 이 영화가 ‘명작인가, 문제작인가’로 오래 논쟁되는 이유는 스펙터클 때문이 아니라 그 스펙터클을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에 칼끝을 대기 때문이다.개봉: 1997감독: 폴 버호벤장르: SF, 액션출연: 캐스퍼 반 디엔, 디나 메이어, 데니스 리처즈, 닐 패트릭 해리스, 마이클 아이언사이드평점: 메타크리틱 52점 / 로튼토마토 신선도 72%전쟁은 ‘입대 신청서’로 시작된다 먼 미래, 인류는 연방 체제 아래 ‘시민권’을 군복무와 연결해 둔 사회에 ..
2026.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