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윌리엄스2 블루 발레나인(2010) 영화 리뷰 <이 사랑, 나를 잡아줄 수 있을까?> 《블루 발렌타인》은 사랑이 어떻게 시작되고, 어떤 시간의 틈에서 조금씩 빛을 잃어가는지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작품이다. 달콤한 첫 순간과 차갑게 식어버린 현재를 교차시키며, 사랑이라는 감정이 영원이라는 말과 얼마나 쉽게 어긋나는지를 조용히 증명한다. 이 영화는 연애의 설렘보다 관계의 무게를 더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씁쓸하지만 솔직한 사랑 이야기다.개봉: 2010감독: 데릭 시안프랑스장르: 로맨스, 드라마출연: 라이언 고슬링, 미셸 윌리엄스평점: 메타크리틱 81점 / 로튼토마토 신선도 86%사랑이 시작된 시간과 끝나가는 시간 《블루 발렌타인》은 하나의 연애를 두 개의 시간으로 나누어 보여준다. 현재의 딘과 신디는 이미 서로에게 지쳐 있다. 대화는 짧고, 시선은 쉽게 엇갈리며, 사소한 말 한마디가 곧바로 갈.. 2026. 1. 7. 맨체스터 바이 더 씨(2017) 영화 리뷰 <상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한 남자가 감당할 수 없는 상실을 품은 채 살아가는 시간을 조용히 따라가는 영화다. 커다란 사건이나 극적인 반전 대신, 이 작품은 무너진 마음이 일상에서 어떻게 버텨지는지를 묻는다. 차갑고 고요한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슬픔을 극복하라고 재촉하지 않는다. 그저 슬픔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얼굴을 끝까지 바라본다.개봉연도 2017감독 케네스 로너건장르 드라마출연 케이시 애플렉, 미셸 윌리엄스, 루카스 헤지스평점 메타크리틱 96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96%돌아온 남자, 멈춰 있는 시간 보스턴에서 관리직 노동자로 살아가는 리 챈들러는 말수가 적고 사람들과 거리를 둔 채 하루를 버틴다. 그의 일상은 단조롭고 반복적이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채 흘러간다. 그러던 어.. 2025.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