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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블록2

상공 400km, 지구로 귀환해야 한다 영화 그래비티(2013) 리뷰 우주에서 가장 무서운 건 ‘괴물’이 아니라, 손끝에서 미끄러지는 한 번의 실수다. 《그래비티》는 거대한 음모도, 화려한 전쟁도 없이 시작한다. 대신 화면을 가득 채우는 건 무중력의 적막, 그리고 점점 좁아지는 산소의 시간이다. 관객은 좌석에 앉아 있지만, 감각은 우주복 안으로 끌려 들어간다. 한 바퀴 회전할 때마다 지평선이 뒤집히고, 통신이 끊길 때마다 심장이 멈추는 것 같다. 삶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나온 우주 공간에서 주인공은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보여준다.개봉: 2013감독: 알폰소 쿠아론장르: SF, 스릴러, 드라마출연: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에드 해리스(목소리), 오르토 이그나티우센평점: 메타크리틱 96점 / 로튼토마토 신선도 96%한 번의 충돌, 모든 것이 무너진다 우주왕복선 임무.. 2026. 2. 8.
속도가 떨어지면 폭발한다! 스피드(1994) 영화 리뷰 만약 당신이 탄 버스가 시속 50마일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 폭발한다면, 가장 무서운 건 폭탄이 아니라 ‘멈추고 싶은 마음’일지도 모른다. 《스피드》는 단순한 추격전이 아니라, 한 도시의 일상을 인질로 잡고 초 단위로 관객의 맥박을 쥐락펴락하는 영화다. 엘리베이터와 고속도로, 그리고 달리는 버스라는 제한된 공간을 무대로 삼아 다음 장면이 아니라 바로 다음 10초를 기다리게 만든다.개봉: 1994감독: 얀 드봉장르: 액션, 스릴러출연: 키아누 리브스, 산드라 블록, 데니스 호퍼평점: 메타크리틱 78점 / 로튼토마토 신선도 95%멈추는 순간, 모든 게 끝난다 LAPD 폭발물 처리반 출신의 테러리스트 하워드 페인(데니스 호퍼)은 돈을 요구하며 도심 곳곳에 폭탄을 설치한다. 초반, 잭 트래번(키아누 리브스)이 엘.. 2026.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