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 400km, 지구로 귀환해야 한다 영화 그래비티(2013) 리뷰
우주에서 가장 무서운 건 ‘괴물’이 아니라, 손끝에서 미끄러지는 한 번의 실수다. 《그래비티》는 거대한 음모도, 화려한 전쟁도 없이 시작한다. 대신 화면을 가득 채우는 건 무중력의 적막, 그리고 점점 좁아지는 산소의 시간이다. 관객은 좌석에 앉아 있지만, 감각은 우주복 안으로 끌려 들어간다. 한 바퀴 회전할 때마다 지평선이 뒤집히고, 통신이 끊길 때마다 심장이 멈추는 것 같다. 삶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나온 우주 공간에서 주인공은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보여준다.개봉: 2013감독: 알폰소 쿠아론장르: SF, 스릴러, 드라마출연: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에드 해리스(목소리), 오르토 이그나티우센평점: 메타크리틱 96점 / 로튼토마토 신선도 96%한 번의 충돌, 모든 것이 무너진다 우주왕복선 임무..
2026.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