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수 영화의 교과서 에너미 앳 더 게이트(2001) 영화 리뷰
폐허가 된 스탈린그라드, 하루에도 수백 명이 쓰러지는 전장에서 한 병사의 이름이 전단지와 신문을 통해 퍼져 나간다. 적을 쓰러뜨리는 총알보다 더 빠르게 번진 것은 ‘저격수 바실리 자이체프’라는 이야기였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는 제2차 세계대전 최대의 시가전 한복판에서, 한 개인이 어떻게 국가의 상징이 되고 또 그 상징이 어떤 대가를 요구하는지를 보여준다.개봉: 2001감독: 장 자크 아노장르: 전쟁, 드라마, 스릴러출연: 주드 로, 에드 해리스, 레이첼 와이즈, 조셉 파인즈평점: 메타크리틱 53점 / 로튼토마토 신선도 53%쥐구멍 같은 도시, 영웅이 필요해진 전장 1942년, 스탈린그라드는 더 이상 ‘도시’가 아니라 거대한 분쇄기처럼 보인다. 신병들은 총도 지급받지 못한채 전선으로 투입되고, 살아남..
2026.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