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 아일랜드(2010) 영화 리뷰 <디카프리오가 선보이는 소름돋는 반전극>
《셔터 아일랜드》는 외딴 섬의 정신병원을 무대로, 수사극의 외피를 쓰고 죄책감과 트라우마가 만들어낸 지옥도를 보여주는 심리 스릴러다. 안개와 파도 소리가 가득한 섬,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부터가 망상인지 끝내 확신할 수 없는 서사 속에서 관객은 주인공과 함께 서서히 무너져 내린다. 마틴 스코세이지의 공들인 연출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처절한 연기가 맞물리며, 한 인간이 기억과 고통 앞에서 어떻게 자신을 속여 왔는지를 끝까지 추궁하는 작품이다.개봉: 2010감독: 마틴 스코세이지장르: 스릴러, 미스터리, 드라마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크 러팔로, 벤 킹슬리, 미셸 윌리엄스, 맥스 폰 시도우 외평점: 메타크리틱 63점 / 로튼토마토 신선도 69%안개 속 섬으로 향한 수사, 서서히 드러나는 균열 이..
2025.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