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2015) 영화 리뷰 <액션 영화의 새로운 지평>
《존 윅》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남자가 마지막 선물로 받은 강아지를 이유 없이 빼앗기고, 잊고 지내던 과거의 세계로 다시 걸어 들어가는 이야기다. 건조한 감정선과 절제된 대사, 그리고 한 폭의 안무처럼 흘러가는 액션으로 현대 액션 영화의 기준을 새로 세운 작품이기도 하다.개봉: 2014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장르: 액션, 스릴러, 네오 누아르출연: 키아누 리브스, 미카엘 뉘크비스트, 알피 앨런, 윌렘 대포, 이안 맥셰인 외평점: 메타크리틱 68점 / 로튼토마토 신선도 86%죽지 않은 전설, 다시 총을 들다 《존 윅》의 시작은 의외로 조용하다. 존은 이미 조직을 떠난 전직 전설적인 킬러로, 아내를 병으로 떠나보낸 뒤 넓지 않은 집에서 홀로 남은 일상을 견디고 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택배 한 상자가 도..
2025. 11. 26.
셔터 아일랜드(2010) 영화 리뷰 <디카프리오가 선보이는 소름돋는 반전극>
《셔터 아일랜드》는 외딴 섬의 정신병원을 무대로, 수사극의 외피를 쓰고 죄책감과 트라우마가 만들어낸 지옥도를 보여주는 심리 스릴러다. 안개와 파도 소리가 가득한 섬,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부터가 망상인지 끝내 확신할 수 없는 서사 속에서 관객은 주인공과 함께 서서히 무너져 내린다. 마틴 스코세이지의 공들인 연출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처절한 연기가 맞물리며, 한 인간이 기억과 고통 앞에서 어떻게 자신을 속여 왔는지를 끝까지 추궁하는 작품이다.개봉: 2010감독: 마틴 스코세이지장르: 스릴러, 미스터리, 드라마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크 러팔로, 벤 킹슬리, 미셸 윌리엄스, 맥스 폰 시도우 외평점: 메타크리틱 63점 / 로튼토마토 신선도 69%안개 속 섬으로 향한 수사, 서서히 드러나는 균열 이..
2025. 11. 25.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2002) 영화 리뷰 "5일째 동이 틀 무렵 동쪽을 바라봐"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은 전작의 여정을 이어 중간계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운명의 갈림길을 담아낸 작품이다. 원정대가 흩어지며 시작되는 이 영화는 인물 각각의 서사가 더욱 깊어지고, 톨킨 세계관의 웅장함과 인간적인 감정이 섬세하게 교차한다. 특히 뉴질랜드의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찍힌 장면들은 신화를 현실로 옮겨놓은 듯한 감동을 전하며, 전투 시퀀스는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장엄함을 보여준다. 영화 정보개봉: 2002감독: 피터 잭슨장르: 판타지, 모험, 드라마출연: 일라이저 우드, 비고 모텐슨, 이안 맥켈런, 숀 애스틴, 올랜도 블룸, 존 리스-데이비스, 앤디 서키스평점: 메타크리틱 87점 / 로튼토마토 신선도 95%분열된 여정, 서로 다른 길에서 이어진 운명 반지를 파괴하기 위한 원정대는 둘로 갈라진..
2025. 11. 23.